[제주여행] 제주 가볼만한 곳 :: 오설록 티뮤지엄 - 비오는 날에도 가기 좋은 곳
제주도 여행 일정 첫 일정으로 제주도 서광다원 입구에 위치한 오설록 티뮤지엄을 다녀왔어요
1. 오설록 티뮤지엄 기본 정보
오설록 티뮤지엄은 녹차와 한국 문화 차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학습공간이자 자연 친화적인 휴식공간이며
녹차밭부터 녹차를 만드는 과정까지 보며 녹차로 만든 음식들을 직접 맛볼 수 있는 공간이에요
오설록은 비오는 날에도 녹차밭과 정원이 분위기 있고 실내 공간이 많아서
변동이 많은 제주 날씨와는 상관없이 편하게 즐길 수 있어요
첫날은 비가 올듯 안올듯하여 일정을 변경해서 비오는 날에도 즐길 수 있는 오설록을 먼저 갔어요
오설록 티뮤지엄 위치
주소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안덕면 신화역사로 15
연락처 : (+82) 064-794-5312
웹사이트 : https://www.osulloc.com/kr/ko/museum
오설록 티뮤지엄 영업시간
- 주소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안덕면 신화역사로 15 오설록
- 전화 064-794-5312
- 이용시간
- 연중무휴 ,09:00-18:00
매일 09:00 - 18:00 동절기 (1/1~4/30, 10/01~12~31)
매일 09:00 - 19:00 하절기 (5/1~9/30 )
- 연중무휴 ,09:00-18:00
주차요금 : 주차요금 무료
입장료 : 입장료 무료
제주 오설록 티뮤지엄은 주차 공간도 넓었고 시간제한 없이 무료라 부담없이 이용했습니다.
사실 안을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너무 좋아서 당연히 입장료가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입장료조차 무료였어요 ㅎㅎ
2. 티뮤지엄 전시 구경 및 시음
오설록 티뮤지엄 건물은 찻잔을 모티브로 만들어졌다고 해요
앞에서는 잘 안보이지만 건물 구조가 C자형으로 되어 있어서 뮤지엄을 구경하기에 최적의 동선을 짤 수 있어요
처음에 들어가면 차 박물관 답게 차에 대한 설명과 티백을 만들고 있는 기계, 그리고 천장에서는 만들어진 티백들이
돌아다니는 인테리어적인 요소를 볼 수 있어서 눈이 즐거웠어요
요 기계로 티백이 초단위로 계속 만들어지고 있었어요
이 귀여운 로봇이 자꾸 시선을 강탈해 가더라구요
그 옆에는 따로 차를 우려내 주시는 분이 있어서 시음을 할 수 있는 공간이 있었어요
저는 오설록 제주 한라암차 를 시음했어요
시음 할 수 있는 종류는 선택권은 없었고 매번 달라지는 것 같았어요
그 다음은 바로 직접 원하는 녹차제품을 살 수 있는 공간이 있었어요
시음은 없었고 앞에 따로 가루를 둬 시향을 할 수 있게 해둔 제품은 많았어요
정말 제가 몰랐던 다양한 녹차 제품들이 있었어요
일반적인 티백, 초콜릿, 크로와플부터 시작해서 라즈베리 트러플처럼 생소한 제품들까지
엄청나게 다양한 차 종류와 그 차를 넣은 온갖 제품까지 너무 많아서 뭘 사야할지도 모를 정도였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녹차를 엄청나게 좋아하진 않아서 구매하지는 않고 구경하는 것에 만족을 했습니다.
하지만 녹차나 이런 차 종류를 좋아하시는 분이 오시면 되게 좋아하실 듯 합니다
위 제품은 제주 삼나무를 이용한 후발효차(삼다연)으로 직접 가루를 시향할 수 있게 해두었습니다
이처럼 평소엔 몰랐던 다양한 차 종류를 보고 직접 향도 맡아보고 구매를 할 수 있는 공간이었어요
3. 제주 오설록 이니스프리
티 뮤지엄에서 나와 정원 길을 따라 조금 걸으면 이니스프리 제주하우스가 나와요
이곳은 이니스프리 제품을 구경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체험 공간도 마련되어 있었어요
이곳에서 다양한 이니스프리 제품들을 볼 수 있었어요
제가 본 것들은 대부분 녹차와 관련된 제품이었어요
시중에 있는 제품도 있지만 이곳에서만 볼 수 있는 제품도 많다고 하니 구경해보시고 직접 테스트도 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저도 이것저것 테스트를 해보고 냄새를 맡다보니 손에 화장품이나 향수가 너무 많이 섞여서 냄새가 많이 나더라구요
다행히 바로 앞에 손을 씻을 수 있는 공간이 있어서 바로 지워낼 수 있었어요 센스가 돋보이는 배치였어요
이렇게 직접 비누를 만들어 볼 수 있는 체험장도 있었는데 17시쯤 갔을 때는 이미 마감되어서 해보진 못했습니다
바로 옆에는 제주스러운 엽서를 도장을 찍어서 직접 나만의 엽서를 만들 수 있는 공간이 있었습니다
가끔가다가 도장 모양이랑 위에 표시된 모양이 다를 수 있으니 꼭 찍기 전에 밑에 용지에 테스트 해보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엽서가 부족한 경우가 많은데 직원한테 문의하니 엽서를 바로 채워주지는 않고 매 30분 마다 리필된다고 하니
이 점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감귤 아이스크림도 팔고 있었지만 저는 녹차를 먹기 위해 건너뛰었습니다
4. 녹차밭
이니스프리를 나와 정원을 걸으면 바로 앞에 녹차밭이 있어요
실제 녹차가 어떻게 자라는지 볼 수 있고 보통은 사진 스팟으로 많이 활용하는 곳입니다
5. 티뮤지엄 카페
정원 구경을 모두 하고 다시 안으로 들어와 카페에서 여유롭게 휴식을 취했어요
안에서도 바깥이 투명창을 통해 다 보이기 때문에 그것만으로도 힐링되는 장소였어요
크게 한라봉, 녹차, 우도땅콩 이 세가지를 이용한 메뉴들이 주력 메뉴들이었습니다
저는 세가지 중에서도 녹차로 만든 롤케이크 + 아이스크림 메뉴를 주문했어요
정말 다양한 메뉴들이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같이 간다면 하나씩 시켜보고 싶을 정도 였습니다.
주문을 하는 건물 안에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바글바글 거리는데
해당 건물에서 나와 바로 건너편 건물로 가면 편하게 쉬면서 음식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이곳이 더 넓고 사람도 없어서 쾌적한데 사람들이 잘 모르는 것 같았습니다
롤케이크 위에 아이스크림이 올라가있는 메뉴였는데
롤케이크는 그렇게 달지 않은 맛이라 어른분들 입맛에 잘맞을 것 같습니다
아이스크림은 사실 어느정도 맛을 예상하고 먹었는데 제가 예상한 맛을 뛰어넘는 맛이라 놀랐습니다
기존에 알던 녹차 아이스크림 맛과 더불어 좀 더 깊고 색다른 맛?이 나기 때문에 새로운 경험이었어요
제주 오설록에 가신다면 녹차 아이스크림 메뉴는 꼭 드셔보시길 바랄게요
그 외에도 여러 포토존들이 있으니 천천히 구경하시며 즐기시면 됩니다 ^^
꼭 오설록을 올 때에는 시간 여유를 두고 오시길 바랄게요
제주도 여행 가시면 오설록 한번씩 꼭 들러보세요~~~
이상 "제주 가볼만한 곳 :: 오설록 티뮤지엄 비오는 날에도 가기 좋은 곳" 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