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문치비] 제주 흑돼지 현지인 추천 흑돼지 맛집 문치비

까다로운 ISTP 2023. 9. 17.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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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데이트래블입니다

 

오늘은 현지인분이 추천해주신 찐 흑돼지 맛집을 소개해드릴게요

시간이 없었어서 제주여행 중 머리를 정리하러 미용실에 갔었는데
 
미용사분이 서귀포에서 젤 흑돼지 맛있는 집이라고 "문치비"를 추천해주셨어요!!
 
 
 
 

문치비 위치 및 주차장

 
 





 
 
서귀포시청 제2청사 근처 호텔 많은 지역에 위치해 있어서 접근성이 좋았어요
 
 
마침 숙소랑 되게 가까워서 걸어갈 수 있었어요
 
 
흑돼지 먹을 때는 꼭 소주 한잔 하고 싶었거든요 ㅎ
 
 
갓길에 주차할 곳도 많고 무료 공영주차장도 많아서 차를 타고 오신다고 해도 걱정할 건 없었어요
 
 
 

 
 
 
 

메뉴

 

메뉴

 
 
런치에만 2인세트가 있었고 저녁에는 기본 600g (2~3인분) 을 시켜야 했습니다
 
 
보통 서울에서 삼겹살을 150g~180g에 15000원~ 정도 하니 기본 3~4인분에 해당하는 양이었고 가격도 역시 흑돼지답게 꽤 있는 편이었습니다. 
 
 
 
제주 어딜가나 흑돼지는 조금 더 비싸더라구요
 
백돼지 기준으로하면 서울보단 조금 저렴했어요
 
 
 
저희는 제주도는 무조건 흑돼지지~라고 하면서 2명이라 흑돼지 근고기 600g 을 시켰습니다
 
 
근고기는 목살 + 오겹살 구성이고 원한다면 한가지만 선택 주문도 가능했습니다
 
 
 
 

 
 
 
기본 상차림은 과하지않고 적당히 실속있게 나왔습니다
 
제주 흑돼지 대표인 멸젓, 장아찌류, 옥수수콘, 겉절이 등이 기본으로 나왔어요
 
 
 
저는 저렴한 삼겹살이 아닌 돼지고기를 먹을 때는 꼭 와사비만 올려서 돼지고기 특유의 고소한 맛을 느끼는 걸 좋아해서 
 
와사비가 나오는 집이 진짜 제대로 고기하는 집이라고 생각해서 고기 맛에 기대를 했습니다
 
 
 

 
 
 
불이 달궈지면 직원분이 오셔서 목살과 오겹살을 직접 구워주시는데 특이하게 목살은 익기 전에 미리 잘라주시더라구요 ( 신기 )
 
 
알아서 구워주셔서 편하게 고기를 먹을 수 있었습니다
 
 
 

 
 
돼지고기가 요즘 신선하게 도축돼서 예전에는 바싹 익혀먹었다면 요즘 고기들은 살짝 덜 익혀 먹는다고 하시더라구요
 
 
고기 신선함에 자신 있으신 듯 했습니다
 
살짝 부드러운 상태의 목살을 먹어보라고 하셔서 먹었는데 정말 맛있었어요
 
 
사실 목살은 어쩔 수 없이 퍽퍽하다고 생각을 해서 별로 좋아하진 않았는데 이게 목살이 맞나 싶을 정도로 부드럽고 촉촉하더라구요
 
 
(내돈내산 , 광고 아님...)
 
 
목살이 미쳤어요 .. 인생 최고의 목살이었습니다
 
 
 

 
'
 
오겹살은 살짝 기름기가 많고 얘도 정말 부드러웠어요
 
 
제가 오겹살을 원래 진짜 좋아하지만 목살의 임팩트가 너무 커서 얘는 엄청 막 미쳤다까진 아니였어요
 
 
그래도 목살이랑 같이 먹으니 딱 적절하게 좋았어요
 
 
 
 
 

 
 
제주 유튜버 쇼츠에서 본건데 여기에 이렇게 마늘과 고추를 잘라 넣어서 끓인 다음 고기를 푹 담궈서 먹더라구요
 
 
한번 따라 먹어봤는데 전 사실 잘 모르겠어요.. ㅎㅎ
 
 
 

 
 
 
고기 먹을 때 이 흑돼지 김치찌개도 같이 시켜줬어요
 
 
보통 그냥 고기집 김치찌개는 기대를 안하고 대충 먹는 편인데 여긴 김치찌개도 진심으로 끓이셨더라구요
 
 
보통 대충 스윽 끓여서 내놓는 고기집이 대부분이라 그렇게 찐한 맛은 안나는데 여긴 김치가 제대로라 김치의 찐한 맛이 나서 좋았어요
 
 
 
 

 
 
얼큰라면과 열무김치냉면을 백번 고민하다 너무 배불러서 열무김치냉면을 시켜먹었어요
 
원래 후식 냉면은 한입거리로 주는데 여긴 그냥 진짜 냉면을 가져다 주시더라구요 
 
위에 열무를 걷어내니 밑에 빽빽하게 면이 들어있었어요...
 
 
제가 기대한만큼 시원한 열무냉면이라 시원하게 입을 마무리할 수 있어 좋았어요
 
 
꼭 열무냉면까지 먹어보세요~
 
 
 
 
 

 
 

 

 
사실 열무김치냉면을 처음 시켰는데 워낙 바쁜 매장이다보니 주문이 실수로 안들어갔었어요
 
너무 냉면이 안나와서 물어봤더니 실수라고 죄송하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넘 배부르고 시간도 늦어져서 정말 괜찮으니 취소해주시라고 했더니 빨리 드리겠다고
 
서비스로 해주신다고해서 얼떨떨했지만 기분좋게 먹고 왔습니다. 
 
사실 너무 바쁜데도 친절하시고 배도 부르고 해서 괜찮았는데 괜히 서비스 받으니 기분은 좋더라구요
 
서비스가 확실해서 너무 완벽하다고 서귀포 흑돼지 맛집 찾으시는 분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었어요
 
 
 
 
 

 
 
문치비가 제주 방언으로 문가네, 문씨네 이런 뜻이더라구요 ㅎㅎ
 
제주 여행하면서 이런 제주 방언으로 된 제목이나 뜻을 알아가는게 소소한 재미더라구요
 
여러분들도 여행하면서 한번 찾아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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