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가족여행으로 필리핀 세부여행을 다녀왔어요
오랜만의 가족여행이라 제대로 즐기고 싶어서 세부 막탄의 유명한 수영장 리조트인 플렌테이션베이에 다녀왔어요
필리핀 세부는 사실 아무 숙소나 가면 안되잖아요
첫날 묵었던 5만원짜리 숙소는 거의 길에서 자는 수준의 방음이어서 3시간만 자고 나왔어요 ㅠㅠㅠ
다행히 둘째날부터는 플렌테이션베이에 묵게 되어서 안심이 됐어요
로비부터 아주 상쾌했습니다 ㅎㅎ
(전날 숙소가 힘들었어서 사막의 오아시스 같은 느낌 )
지도도 있었는데 생각보다 되게 컸어요
리조트보다는 거의 작은 마을에 들어간 느낌이었어요
들어가면 입구부터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집니다 ㅎㅎ
해수 수영장이라 그런가 색깔이 정말 예뻤어요
여기서 인생샷 좀 남겨주고 놀았어요
저희는 사실 체크인이 3시였는데 먼저 가서 놀기 위해 11시반에 갔어요
체크인 전에도 얼마든지 놀 수 있게 짐도 맡겨주시고 안내를 해주십니다
리조트 내부에서 이 골프차 같은 걸 타고 다닐 수 있어요
너무 넓어서 걸어다니기 힘들어서 그런가봐요
곳곳에 있는 빨간 버튼을 누르면 차가 오게 되어있고 타면서 어디로 갈지 말씀 드리면 내려주십니다
저희는 사실 체크인이 3시였는데 먼저 가서 놀기 위해 11시반에 갔어요
체크인 전에도 얼마든지 놀 수 있게 짐도 맡겨주시고 안내를 해주십니다
그래서 먼저 루트 66으로 점심을 먹으러 갔어요
루트 66 식당 앞에도 작은 수영장이 있었는데 너무 예뻐서 기분좋게 밥을 먹었어요
기본 햄버거와 기억은 안나는데 아버지가 런치 메뉴에 있는 밥을 드셨어요
베이스 (밥)과 토핑을 선택할 수 있는데 돼지고기 였지만 육포 같은 맛이 나는 신기한 맛이었어요
제 입맛엔 그저 그랬는데 아버지는 극찬을 하셨어요
저는 햄버거를 진짜 맛있게 먹었어요 ( 꼭 야채를 햄버거에 넣어드세요 )
밥을 먹고 1시반쯤? 체크인 가능하다고 연락이 와서 체크인을 했습니다
방이 깨끗하고 생각보다 벌레가 하나도 없어서 놀랬습니다
숙소 베란다 풍경이에요
여유를 즐기고 있는 제 모습입니다 ㅎㅎㅎ
너무 피곤해서 좀 자다가 수영을 하러 나갔어요
다이빙 풀에서 다이빙도 하고 사진도 찍고 놀다보니
시원한 맥주가 땡겨서 한잔 했습니당 ㅎ
맥주는 수건 빌리는 곳 옆에서 객실 이름으로 걸어두면 체크아웃 할때 결제 하시면 됩니다
아경도 너무 예뻤어요
밤에는 세부에서 꼭 먹어야 한다는 망고를 마트에서 사와서 먹었어요
저는 정말 놀랐는데 플랜테이션베이는 " 망고 커팅 서비스 " 가 있습니다
처음엔 망고를 리조트에서 사야되는 줄 알고 안믿었는데 이미 갖고 있는 망고를
와서 손질해 주는 서비스였어요 ㄷ ㄷ
룸서비스 번호로 전화하셔서 룸번호 말하시고 "망고 커팅 서비스 플리즈" 만 외치면 바로 오셔서 손질과 플레이팅을 예쁘게 해주십니다 ㅎㅎ
심지어 노팁 정책을 추구하는 플랜테이션이라 팁도 안주셔도 되요
망고 꼭 마트에서 사오셔서 드세요 꼭
저녁에는 팔레모? Palermo 에 와서 밥을 먹었어요
루트 66은 미국풍의 아침, 점심 식사 하는 곳이었다면 여기는 꽤 고급진 레스토랑 분위기 였어요
확실히 바여서 그런지 분위기부터 달랐어요
까르보나라 파스타, 봉골레 파스타, 돼지고기 족발 튀김, 갈릭 라이스 그리고 스테이크를 시켰어요 ( 스테이크는 따로 적혀있습니당 )
저희는 모히또 가서 몰디브 한잔이랑 선라이즈, 맥주를 시켰어요
저 식빵에 올리브를 얹어서 에피타이저로 나왔는데 꽤 맛있었어요
까르보나라와 봉골레 파스타에요
일반적인 맛은 아닌데 까르보나라는 엄청 고소하면서 크림을 안넣은 정통 까르보나라 맛이었고
봉골레는 좀 더 부드러우면서 맛있었어요
파스타 취향은 정확히 반반 나뉘었습니다 ㅎㅎ 둘 다 정말 맛있어요
스테이크는 미디움으로 시켰는데 너무 익지 않고 적당히 있으면서 육즙 나오는게 정말 맛있었어요 역시 맛도리
이건 족발 튀김인데 궁금해서 시켰어요
족발맛에 껍질이 튀겨져서 바삭바삭하고 은근 살이 부드러워서 굉장히 신선한 느낌을 받아서 한번 드셔보시는걸 추천해용
필리핀은 어느 숙소를 가나 수압이 약한건 어쩔 수 없는것 같아요
플랜테이션은 그나마 나았습니다.
플랜테이션은 무엇보다 벌레가 없는게 너무 신기했어요. 수영장과 나무도 많고 벌레가 많을 수 밖에 없는 환경인데 관리를 철저하게 해서 그런지 벌레가 한마리도 없었어요 ㄷ
갈때까지 왜 벌레가 없지를 반복 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
숙소부터 음식, 수영장, 경치 등 어느 하나 빠지는 거 없이 너무 좋았던 숙소였어요
세부여행 가신다면 꼭 추천드립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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