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트래블 - DayTravel

모든 개발자가 떠난 서비스를 물려받다 내가 온리유에 합류했을 때 상황은 이랬다. 모든 개발자가 이미 퇴사한 상태. 개발을 모르는 대표가 혼자 버티고 있었다.인수인계? 그런 건 없었다. 도메인 호스팅 계정조차 찾는 데 이틀이 꼬박 걸렸다. 코드는 여러 개발자가 'MVP 빨리 만들기'라는 목표로 던져놓은 파편들뿐이었다.2명이서 서비스를 처음부터 다시 만들기로 했다. 다만 기존 고객은 유지해야 했기에, 레거시를 하나씩 분석하며 점진적으로 전환하는 방식을 택했다. 진짜 문제는 배포 자체가 수동이었다는 것 당시 배포 프로세스를 보고 놀란 건, 아니 프로세스라고 부르기도 뭐한 수준이었다.EC2에 SSH로 직접 접속git pullnpm buildpm2 restart끝이었다. 문서도 없고, 롤백 방법도 없었다. 그냥..

배포가 느려진 진짜 이유는, 코드 때문이 아니었다 요즘 들어 가장 많이 드는 고민은 이것이었다. “왜 이렇게 배포가 오래 걸릴까?” 매일같이 기능은 쌓여가고, 팀원들도 쉼 없이 개발하고 있는데막상 실제 서비스에 반영되는 속도는 점점 느려지고 있었다. 순수 개발보다 더 오래 걸리는 건 QA였다 우리가 이 문제를 뜯어보며 놀란 건,실제로 순수하게 ‘코드 짜는 시간’은 그렇게 오래 걸리지 않는다는 사실이었다. 정말 시간을 잡아먹는 건, 그 이후의 과정이었다. 개발 완료 → develop 배포기본 QA → 디자인 QA디자인 QA 반영 후 다시 QA버그 수정 후 QA마지막으로 프로덕션 배포 이 과정 속에서 “지금 어떤 QA가 어디까지 되었는지” 파악도 어렵고,한 단계를 넘기면 꼭 예기치 못한 에러가 다시 터지..

기능이 아닌 가치를 만드는 개발을 하고 있습니다 온리유 CTO, 개발자로서 기록을 시작합니다 저는 결혼정보회사 온리유의 CTO 개발자로 일하고 있습니다.사람을 연결하는 일은 생각보다 훨씬 복잡합니다.특히 온리유처럼 ‘가볍지 않은 만남’을 추구하는 브랜드에선,단순히 매칭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 이상의 고민이 필요했습니다. 저는 그 고민의 기록을 남기기 위해 블로그를 시작합니다. 저는 왜 온리유를 만들었는지 돌아보고 있습니다 온리유는 기존 소개팅 시장에 대한 문제의식에서 시작했습니다.소개팅 앱은 너무 가볍고, 결혼정보회사는 너무 비싸고 형식적이었습니다.진지한 만남을 원하는 괜찮은 사람들이 “쓸 서비스가 없다”고 말할 때,저는 그 간극을 기술로 풀어낼 수 있을지 고민했습니다. 저는 ‘지인이 소개해주는 듯한 신..

안녕하세요 :)드디어! 저도 시력교정수술을 했어요. 사실 몇 년 전부터 고민만 하다가 이번에 마음 제대로 먹고 상담받고, 검사 받고, 결국 수술까지 하게 됐습니다.요즘 워낙 라식/라섹 하는 분들 많고 정보도 넘쳐나서 선택이 더 어려웠는데요, 저는 결국 스마트라식으로 결정했고, 첫눈애안과에서 수술했어요. 왜 스마트라식? 요즘 시력교정 수술 검색해보면 스마일, 라식, 라섹, 스마트라식 등등 정말 많잖아요.저도 처음엔 그냥 ‘요즘엔 스마일 많이 한다더라~’ 해서 그쪽으로 생각했는데,알아보면 알아볼수록 스마일 장비도 종류가 여러 가지더라고요. 그중에서도 스마트라식은 최신 장비라서 그런지 레이저 에너지가 낮아서 조직 손상이 적고,난시축 교정 같은 디테일한 조정도 가능하고,수술 후 시력 퀄리티도 좋다는 얘기..

안녕하세요 데이트래블입니다 진로가 고민인 대학생, 창업에 도전하는 기업가가 꼭 읽어봐야하는 책을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사실은 제가 현재 대학생이고 창업에 도전하고 있으며 진로에 한참 고민이 많은 4학년입니다 오늘은 직접 읽고 감명받아 진로를 고민하며 창업에 도전하고 있는 제 자신에게 하고 싶은 말을 글로 남겨보고자 합니다   Start With WHY  오늘 소개할 책은 바로 사이먼 사이넥의 Start With Why - 왜로 시작하라입니다. 이 책은 우리에게 "왜"라는 질문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려주면서, 더 나은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는 인사이트를 제공합니다. 지속적인 성공을 거두는 기업의근본적인  의사결정 법칙을 효과적으로 알려줍니다  이미 매우 유명한 책이고 특히 스타트업씬에서는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말 오랜만에 블로그 글을 쓰네요 ㅎㅎ 한동안 여행을 못다니고 해서 오랜만에 집 주변 맛집을 포스팅 할까 합니다 (어린이대공원 세종대 건대 그 사이 어딘가) 오히려 매번 가던 곳이라 정상적인 사진이 없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ㅎㅎ 그만큼 편안한 곳으로 준비했습니다.  맛 평가 기준은 다음과 같이 아주 깐깐하게 세웠습니다  ㅎ 숟가락 3개 : 적당히 맛있음 숟가락 4개: 매우 맛있음 숟가락 5개 : 무조건 가봐야 할 맛    사진은 정말 예전에 찍어둔 것으로 날 것 그대로 가져왔습니다'   일단 1번  1. 수퍼슬라이더스🥄🥄🥄🥄 숟가락 4개제가 애정하는 수제버거집입니다 버거 먹고 싶을 때 항상 가는 곳인데 영업시간이 좀 짧은게 아쉽습니다 시간을 식사 시간에 맞춰서 가야합니다 ㅜㅜ무조건 작은 ..

헬스장 등록 기간이 지나서 새 헬스장을 스윽 구경하고 있었는데 마침 집 바로 앞에 좋은 헬스장이 생긴다고 해서 설레는 마음으로 바로 사전예약 했어요!   요새 벌크업 하려고 학기 중이지만 나름 운동을 열심히 하려고 노력중입니다 ㅎㅎ    사전 예약시 1년에 29,000원이라는 가격으로 할인 헤택을 주더라구요 (지점마다 회차마다 다릅니다)   다른 헬스장 6개월 가격보다 싸서  사실 첨에 의심을 좀 했는데 찾아보니까 꽤 좋은 곳이더라구요  바로 사전예약을 해버렸습니다  사전 예약 혜택이 없어도 1년에 319,000 ~ 339,000 원 정도로 굉장히 저렴한 가격이에요 ....   솔직히 너무 말도 안되는 가격이라 생각...남는게 있나?      혜자스러운 영업시간  평일 : 06:00 - 24:00주말 |..

안녕하세요 데이트래블입니다. 오늘은 행궁동 퓨전 술집, 노체부어 퓨전 펍을 소개해드릴게요 노체부어 퓨전 펍은 사실 노체부어 스페니쉬 펍의 2호점인데요 2호점이라고 부르기 힘들만큼 완전히 다른 식당이에요 원래 1호점을 가려다가 저희가 마시고 싶던 일반 맥주는 판매를 안하더라구요.. 와인과 프리미엄 주류들만 다루어서 아직 학생인 저희한테 맞지 않아서 2호점으로 왔어요 2호점은 퓨전 음식점이라 그런가 1호점보다 펍보다는 식당+술집 같은 느낌이었어요 건물 분위기에서부터 뭔가 스페인 골목길에 있을 것만 같은 느낌이 났어요 ! ㅎㅎ 배가 고파서 잔뜩 기대를 하고 가게에 들어갔습니다. ㅎㅎ 1호점은 완전히 술집 분위기여서 작은 테이블만 있었지만 2호점은 일자로 4인 테이블이 여러개 놓여져 있는 일반적인 작은 식당 구..

안녕하세요 데이트래블입니다 수원 행궁동 행리단길 데이트 후기 글입니당 https://naver.me/Fcu6VaEv 네이버 지도 - 길찾기 지구인의놀이터 → 도토리캐리커쳐 행궁점 → 어더아사 수원행궁점 → 화서문 → 수원화성공심돈 → 장안문 → 노체부엌 퓨전 펍 map.naver.com 1. 지구인의 놀이터 홀린듯이 들어간 소품샾이에요 친환경 생필품부터 우편, 볼펜 등 다양한 소품이 있어서 구경하는 재미가 있어요 2. 어더아사 ( ㅇㄷㅇㅅ ) 추억의 구슬 아이스크림 먹어줬습니다 이젠 맘대로 사먹을 수 있는 나이가 되었어요 ㅎㅎ 3. 도토리 캐리커쳐 지나가고 있었는데 사람이 너무 많이 줄 서 있어서 궁금해서 봤더니 캐리커쳐 그려주는 곳이었어요!! 요렇게 투명창 앞에서 직접 그려주시더라구요 1분완성이라 했지..

안녕하세요 데이트래블입니다 수원 효원공원에 위치한 월화원을 소개해드릴게요 위치 주소: 경기 수원시 팔달구 동수원로 399 영업시간: 매일 09:00 ~ 22:00 전화번호: 031 - 2280 - 7043 관리자: 010 - 9799 - 9516 입장료 : 무료 네이버지도에 표시된 효원공원 내 월화원의 위치가 정확하지 않아서 네이버지도보다는 카카오맵을 활용하셔야 합니다!! 월화원은 효원공원 내부에 위치해 있고 따로 주차장이 없습니다. 또한 금연구역이고 흡연실이 없고 아쉽게도 반려동물 동반이 불가능합니다. 이 점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효원공원은 정말 익숙한 동네 공원처럼 생겨서 월화원만 생각하고 가니 순간 잘못온 줄 알았어요 ㅋㅋㅋ 효원공원을 돌아다니다 보니 이렇게 뜬금없이 누가봐도 여기다 싶은 월화원 입..